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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기계공학부 출신 김형수 씨, ‘카이스트 교수’ 임명

기계공학과 유체역학 분야 전공, “물리·공학적 현상에 관심, 연구 중점”

 

금오공과대학교 졸업생 김형수(37·기계공학부 99학번)씨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에 임명됐다.


올해 3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유체역학 분야의 조교수로 재임 중인 김 교수는 실험유체역학 방법을 이용하여 마이크로 및 매크로 크기에서 일어나는 물리 및 공학에 대한 유체역학 문제들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핵융합발전기(Tokamak) 내벽의 유체 막박 안정성 평가, 자연 모사된 유체와 고체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 마랑고니 효과를 이용한 입자 코팅(3차원 프린트 응용) 및 이물질 세척, 복잡유체에서 발생되는 불안정성에 대한 연구(약물 전달 및 표면 세척에 응용가능) 등을 수행했다.

 

최근 4년간(2013 2016) 박사후 연구과정 및 연구과학자로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Howard A. Stone 교수 랩에서 연구를 수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복수의 연구 주제를 주도했다. 김 교수는 다양한 유동장 가시화 기법을 이용해 복잡유체 계면에서의 불안정성에 대한 실험 및 이론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향후 연구 계획에 대해 우리나라 공학 분야의 영원한 숙제 중 하나가 원천기술 개발의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시류에 편승하는 연구를 지양하면서 물리·공학적 현상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려는 자세를 견지하여 독립적인 연구 분야를 개척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이 고향인 김 교수는 2006년 금오공대 기계공학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사를 취득한 후,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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