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23개 시 · 군의회가 소속된 경상북도 시 · 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은 2월 14일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이하 전국의장협의회) 제200차 시 · 도 대표회의에 참석했다.
김익수 협의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방자치 시행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중앙에 예속된 반쪽짜리 지방자치가 현실이라며 최근 지방분권 개헌이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이에 발 맞춰 의회 직원 인사권 독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전문기관 용역발주와 시 · 도의장협의회와 연계한 TF팀 구성 및 상설 회의기구를 설치하여 지방의회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헌법 개정 작업을 준비해 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전국의장협의회 주관 시 · 도 대표회의는 매월 15개 시 · 도별로 순회 개최하며 지방의회 직원 인사권 독립, 소선거구제 전환, 의정비 제도개선 등을 주요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