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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權禹相) 칼럼 - 돈에 대한 성서의 가르침

 

칼럼

 

 

                   돈에 대한 성서의 가르침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돈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돈을 사랑하는 것은 온갖 해로운 일의 뿌리다.”(디모데 전서 6:10)라고 한다. 돈 자체가 아니라 돈을 사랑하는 것이 해로운 일의 원인이다. 솔로몬왕은 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흔히 겪는 세 가지 해로운 일을 밝혀 준다. “부유한 사람의 풍요는 그를 잠들지 못하게 한다.” (전도서 5:12) “은을 사랑하는 사람은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부를 사랑하는 사람은 수입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전도서 5:10) “속히 부를 얻으려 하는 자는 결백을 유지하지 못한다.” (잠언 28:20) 어떤 사람들은 돈이 안정된 삶과 행복을 보장해 준다고 믿는다. 많은 사람은 돈으로 행복과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하는데, 그것은 부의 기만적인 힘때문이다. (마가복음 4:19) 그렇지만 돈은 모든 일에 응용된다. (전도서 10:19) 예컨대 돈이 있으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식품이나 의약품 등을 살 수 있다으며 (데살로니가 후서 3:12.) 가족을 돌보는 데도 돈이 필요하다. 성경은 이렇게 알려 준다. “어떤 사람이 자기에게 속한 사람들, 특히 자기 집안 식구들을 부양하지 않는다면, 그는 믿음을 부인한 사람이다.” (디모데 첫째 5:8.)

 

 

 

야곱은 지팡이만 갖고 고향을 떠났지만, 20년 후에는 두 진영을 이룰 만큼 많은 양과 소와 나귀를 거느리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야곱의 번영은 하느님의 선물이었다. (창세 32:10) 또 욥은 소유물을 모두 잃었지만, 여호와께서는 나중에 양 만 사천 마리, 낙타 육천 마리, 겨릿소 천 쌍, 암나귀 천 마리로 욥을 축복하셨다. (42:12) 야곱이 받은 물질적 축복은 약속된 씨의 도래를 준비하기 위해 한 나라를 세우는 기초가 되었다. (창세 22:17, 18) 욥의 번영은 욥에게 재난을 일으킨 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일말의 의문도 남지 않게 해 주었으며, 그로 인해 여호와의 이름은 거룩하게 되었다. (야고보 5:11) “돈을 사랑하는 것은 온갖 해로운 일의 뿌리다. 어떤 사람들은 이 사랑을 추구하다가 많은 고통으로 온통 자기를 찔렀다.” (디모데 전서 6:10) 하지만 돈 자체가 문제가 되고 있지 않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돈이 필요하다. 문제는 돈에 대한 사랑이다. 돈을 사랑하면 돈은 우리의 주인 즉 신이 된다. 돈이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하여 필사적으로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들은 사실상 환상을 쫓는 것이다.

 

 

 

그들은 결국 실망하고 고통을 자초하게 된다. 예를 들면 돈을 버는 데 몰두하는 사람들은 흔히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를 희생한다. “노동자는 적게 먹든지 많이 먹든지 잠이 달콤하지만, 부자는 재물이 많아서 걱정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전도서 5:12에서는 알려준다. 돈이란 주인은 잔인하기도 하지만 잘 속이기도 한다. 예수께서는 부의 기만적인 힘에 관해 말씀하셨다. (마가 4:19) 부는 행복을 약속하지만 결코 행복을 가져다주는 법이 없고 더욱 갈증이 나게 할 뿐이다. “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리 많이 벌어도 만족하지 못한다고 전도서 5:10은 말한다. 돈을 사랑하면 해를 자초하게 되고 결국 실망하거나 좌절을 겪거나 어쩌면 범죄를 저지르게 될지도 모른다. (잠언 28:20) 그보다는 남에게 잘 베풀고 용서하는 태도를 나타내며 도덕적으로 깨끗함을 유지하고 영성을 기를 때 행복을 누리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성경은 돈 자체가 나쁜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갖고 있거나 갖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해 어떤 태도를 나타내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돈을 사랑하는 일이 없게 하고 현재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만족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경제적인 염려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사람은 염려에 휩싸이지 않는다. 만족하는 사람은 경제적인 손실을 입었을 때 과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나는 부족하게 지내는 법도 알고 풍부하게 지내는 법도 안다. 배부르든 배고프든 풍부하든 궁핍하든, 모든 일에서 그리고 모든 상황에서 잘 지내는 비결을 배웠다.”(빌립보서 4:12.) “온갖 탐욕을 경계하십시오. 아무리 풍족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소유물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누가 복음 13:15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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