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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논평] 출산장려 이전에 경북도내 고위험 신생아 의료시설 먼저 갖춰야

지난 12일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은 지난 1일자로 신생아 집중치료실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경북의 유일한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폐쇄되며 경북 지역 신생아 환자치료에 비상이 걸렸다.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는 고령이나 조산 산모의 증가와 인공임신시술 등에 따른 다태아 증가 등으로 고위험 신생아의 출산이 증가함에 따라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권역별 시설의 불균형 완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역점 추진 사업이다.

 

그러나 지방병원의 심각한 인력난을 고려하지 않고 전공의 감축 정책을 감행하는 정부의 잘못된 판단이 오히려 지방 중소도시 2차 병원의 전공의 수가 크게 감축되는 현상을 불러일으켰고 이번에 폐쇄된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의 원인 또한 인력부족이었다.

 

이제 경북 내에 신생아 환자가 발생할 경우 타지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게 된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구미지역 사설 구급업체 이용 시 구미지역에서 대구지역 병원까지 평균 11~14만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비용부담과 이동거리로 인해 신속한 치료대처가 이루어 지지 못할 수도 있는 모든 불편을 경북지역민이 떠안게 된 것이다.

 

현재 경북 각 지자체는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 덕인지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경북의 경우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464명으로 전년대비 0.056증가 추세를 보인다. 그러나 지금처럼 신생아 의료공백이 지속된다면 다시 출산율 감소로 돌아설지도 모른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은 경북의 신생아의료 공백사태가 속히 해결되길 바라며 경북에 폐쇄된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재개소를 위한 인력보충 및 지방병원 기피현상 해소 방안 강구와 불가피하게 의료공백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하여 도내 신생아 및 아동 환자의 타지 이동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경북도에 요청 드린다.

 

 

2017. 1. 25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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