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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權禹相) 칼럼 - 핵전쟁 피할 수 있는가?

 

 

칼럼

 

 

                 핵전쟁 피할 수 있는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누구나 핵 위협이 없는 세상을 갈망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세상의 현실을 보고는 비관적인 견해를 갖게 된다. “핵무기를 통제하고 감소시켜서 궁극적으로 제거한다는 생각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의제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라고, 가디언 위클리지는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점과 관련하여 나라들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지적한다. 예컨데, 미국만 하더라도 핵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한 해에 22억 달러(26400억 원)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결코 적은 돈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또한 바로 이 나라가 핵전쟁을 벌일 준비를 하면서 연간 약 270억 달러(324000억 원)를 사용한다는 것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그렇다면 핵무기 통제 조약은 어떠할까? 핵폭탄이 도입된 이래, 핵무기를 통제하거나 제한하기 위해 고안된 여러 조약이 체결되었다. 그 중에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전략무기제한협정, 전략무기감축협상,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등이 있지만 어느 조약이든 당사자들 간의 상호 약속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므로 1970년에 조인되어 200012월 현재 187개 회원국이 가입해 있는 핵 확산 금지 조약의 성공은 그 조약에 조인한 핵보유국과 비핵보유국의 자진적인 태도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 조약에 따르면 비핵보유국은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입수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핵 강국들은 자국의 핵무기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몇몇 나라들이 그러한 무기를 구하려는 노력을 하지 못하도록 단념시키지는 못했다. 그러한 나라들은 핵 확산 금지 조약의 안전 조치 대상이 아닌 시설에서 비밀 계획을 통해서만 그렇게 할 수 있었다. 어떤 조약이든 그 조약이 효력을 발휘하느냐의 여부는 관계 당사자들이 얼마나 신뢰할 만한가에 달려 있다. 북한의 김정은처럼 핵 확산 금지 조약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200112월에 정확히 110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다음과 같은 성명서에 서명하여 동의하면서 미래에 대한 유일한 희망은 민주주의로 정당화할 수 있는 국제적인 협력 조처이다. 우리가 변화시킨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고 약속했지만, 인간의 약속은 신뢰할 수가 없다. 그래서 성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너희는 존귀한 자들을 신뢰하지 말고 땅의 사람의 아들도 신뢰하지 말아라. 그들에게는 구원이 없다.” (146:3) 왜 신뢰해서는 안 될까?

 

 

 

성서는 이렇게 대답한다. “땅의 사람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않다. 자기 발걸음을 인도하는 것은 걷는 사람에게 있지 않다.” (예레미야 10:23) 그렇다. 근본 이유는 인간이 땅을 평화롭게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성서에서 알려 주는 바와 같이,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여 해롭게 하였다” (전도 8:9) 인간에게 땅을 다스릴 능력이 없다면, 누구에게 그러한 능력이 있을까? 성서에서는 신뢰할 만하고 유능한 정부의 통치 아래 평화가 이룩될 것이라고 약속한다. 성서에서는 이 통치권을 가리켜 하느님의 왕국이라고 하며, 많은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다음과 같은 주기도문을 암송함으로 이 정부를 위해 기도해 왔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당신의 왕국이 오게 하십시오.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마태 6:9, 10) 이 왕국의 왕은 평화의 군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성서는 그분의 통치를 묘사하면서 이렇게 기술한다. “군왕의 통치의 풍부함과 평화가 끝이 없을 것이다.(이사야 9:6, 7) ‘존귀한 자들즉 정치가들과 인간 정부가 이러한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는 성서를 통해 배울 수 있으며, 성서는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그들이 먹고 실제로 길게 누우리니, 그들을 떨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다.”(스바냐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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