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병철)은 지난 22일에 대구 동구에서 발견된 큰고니 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과 동구청은 큰고니 서식지 이탈방지, 가금류에 대한 통제 및 소독 등 방역대책을 강화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금호강 큰고니 서식지역에 대해 매일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들 개체가 먹이를 찾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내일부터 고구마, 볍씨, 겉보리를 160㎏씩 매주 정기적으로 공급하고, 대구 동구청은 기존의 큰고니 서식지인 금호강에 대한 통제와 소독 이외에 10㎞ 방역대 내의 가금농가 27호 2,459수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하였고 공동방제단 동원 소독, 야생조류 접근 차단을 위한 축사 그물망 설치 및 농가 전담공무원 매일 임상 예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