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식 태백시장은 지난 21일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상정한 새만금사업 추진 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법안소위에 상정되어 논의됨에 따라 절대 불가 입장을 전달하러 국회를 방문했다.
그동안 태백시는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이 전북 새만금 부지에 내국인 카지노 설립을 허용하는 내용의 특별법 개정안(8월 17일)을 발의함에 따라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지역사회 단체 등과 공개 질의서를 전달하는 등 강력한 반대 입장을 강하게 피력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 국토위에서 새만금법 개정안이 내국인출입 카지노 허용문제는 외국투자유치, 지역경제 발전 등 새만금 사업의 활성화 측면과 사행산업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다른 개발사업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검토의견을 내는 등 폐광지역의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김연식 시장은 지난 21일 국토교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지켜보며 폐광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하여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불가 입장 의견을 강하게 어필하였다.
또한 폐광으로 인하여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계속되는 석탄산업과 석탄공사의 구조조정으로 향후 예상될 피해를 예방하고 대체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도 강원도 및 폐광지역 4개 시·군 지자체와 각급 사회단체, 정치권 등과의 긴밀한 공동연대 및 공조 체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