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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 철새 이동·분산방지를 위한 지역민 협조당부

◇ 야생조류에 의한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철새들이 놀라 분산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 폐사체, 의심개체 발견 시 만지지 말고 관할기관에 신고
◇ 사용한 차량·신발 소독 및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 철저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병철)은 지난 12일 경산시 하양읍 환상리 남하교 하류에서 수거된 큰고니(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제201)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로 확진됨에 따라, 야생조류 AI 확산 지를 위해 지역민들의 행동 및 대응요령 등 협조요청사항을 발표하였다.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철새는 우리나라와 일본을 거쳐 남쪽지역으로 이동하는 철새와 우리나라에서 저수지, , 습지에서 터를 잡고 먹이활동을 하는 철새 등 크게 두 종류로 분류되는데, 무엇보다 철새가 우리나라에 도래하여 안정적으로 먹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국내에서 AI가 발생한 이 시점에서 철새들이 모여 있는 장소에 사람들의 접근 등으로 인해 철새들이 놀라 이동·분산 될 경우 AI가 확산될 우려가 크므로 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철새들의 안정적인 서식과 AI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지역민들이 철새들이 이동과 분산하지 않고 한 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야생조류에서 AI가 발생한 철새서식지(··저수지 포함)에 대한 출입 및 접근 자제

지역 내 철새서식지 관찰이나 조사를 위한 탐조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근접거리에서 사진촬영 금지

주요 철새도래지 : 구미 해평습지, 고령달성습지, 대구 동구경산 금호강, 포항 형산강, 영덕 오십천 등

철새가 사람이나 차량에 놀라 흩어지지 않도록 안전거리 유지

철새서식지나 야생동물이 많은 곳에서는 바람에 깃털, 먼지 등이 날리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고, 특히 분변을 밟지 않도록 유의하며, 분변에 노출된 경우 즉시 비누와 물로 세정

철새가 무리지어 있는 하천, 저수지, 호수 등에서 낚시금지

철새서식지 탐조를 마치고 서식지를 벗어날 때 신발세척·소독 및 물과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하고, 차량을 이용하였을 때는 차량소독 철저

야생조류 폐사체나 질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개체 발견시 만지거나 접촉하지 말고 즉시 관할 기관(지자체 환경부서 또는 대구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에 신고

개인적 판단에 의해 임의로 야생조류에게 먹이를 주지 말 것

또한, 도심의 저수지, 연못에 철새가 도래한 경우 너무 근접하여 산보나 운동 금지 등이다

 

대구지방환경청 정병철 청장은 “AI 확산방지를 위해 예찰강화, 방역, 출입통제 등 지속적으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러한 행동요령을 따르는 것이 AI를 예방하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므로 지역민들이 잘 지켜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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