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서장 이진우)는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농가ㆍ축사 등 온수사용 증가에 따라 시즈히터(온수기구) 사용에 대한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시즈히터란 금속보호관에 열선과 전열체 등으로 만든 관모양의 전열히터로 각종 가전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수족관의 수온을 조절하기 위해 횟집과 같은 일반음식점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분석에 따르면 경북에서 시즈히터로 2013년 8건, 2014년 7건, 2015년 7건의 화재가 발생해 총 40,099천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즈히터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구미소방서에서는 ▲시즈히터 안전매뉴얼 보급 ▲현지지도 방문 및 안전교육 ▲화재예방 SMS 발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즈히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장치 또는 자동온도조절장치가 있는 제품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며 “가연물에 접촉되지 않도록 고정하고 수족관 등에 사용할 경우 겹치는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