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차종범, 이하‘기술원’)은 국가표준기본법에 의한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 따라 기술원이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제34호 「국가참조표준 전자에너지손실 데이터센터」로 지정되어, 재료분야에서는 대경권에서 기술원이 최초로 지정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가참조표준은 측정데이터·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하여 국가가 공인함으로써 국가사회의 모든 분야에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사용가능하도록 마련된 자료로 참조표준데이터를 국가차원으로 인식, 공유 및 활용하여 국가경쟁력 향상에 활용된다.

「국가참조표준 전자에너지손실 데이터센터」는 기술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투과전자현미경의 전자에너지손실분광기(TEM-EELS)를 활용하여, 재료의 물리적 및 화학적 특성을 알 수 있는 전자에너지손실의 참조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국가적으로 참조표준데이터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자에너지손실데이터는 전자가 소재와 충돌 시에 발생하는 “에너지손실의 스펙트럼”으로 나타나며, 소재의 내부전자구조의 정보와 소재의 물리적 및 화학적 특성을 제공한다.

국가참조표준 전자에너지손실데이터는 국가가 공인한 데이터로서 산업재료에 대한 정확도와 신뢰도가 있는 표준자료로 활용되어  산업체의 제품개발, 품질향상 및 첨단 산업분야의 신소재개발에 기여하게 된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차종범 원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주요 산업체에서 필요한 재료분야의 참조표준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보급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공동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국가 산업과 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인 첨단소재 및 스마트디바이스 산업발전에도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참고>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로 지정되어 운영 중인 곳은 한국과학기술원(재료분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분야), 서울대학교병원(보건·의료분야) 등 28개 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