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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홍보대사, 구미시립요양병원 어르신들과 성탄 트리 만들어

트리 점등식과 목도리 선물 전달
‘오늘은 나도 산타’

   

예전에는 소나무에 솜을 올린 트리를 만들었는데, 오늘은 빨간 산타모자를 쓰고 학생들과 예쁜 트리를 만드니 행복하네요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홍보대사 학생들이 6일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을 찾아 어르신들과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홍보대사 7기 학생 11명은 1층 로비에 크리스마스트리 2개를 준비해 어르신들과 형형색색의 종과 방울, 별을 달고 은빛 반짝이도 붙이며 트리를 장식했다.

    

트리 점등식에서는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박수를 치며 기쁨을 나눴다.

    

크리스마스 선물도 전달됐다. 학생들이 며칠 전부터 시간을 쪼개 정성껏 선물포장을 한 목도리다.

    

학생들은 병실마다 돌며 어르신들께 목도리를 매어 드리고 올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내세요라는 인사를 건네며 말벗도 되어 드렸다.

 

산타가 되어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해 보니 내가 꼭 어린이가 된 것 같다는 김종선 할머니(73)선물도 고맙지만 매년 잊지 않고 이렇게 찾아와준 학생들이 제일 큰 선물이다며 활짝 웃었다.

 

홍보대사 기장인 권지영(간호학과·1) 학생은 날씨가 추워지고 연말이 되면 더 쓸쓸해지실 것 같아 작은 마음과 정성을 모아 봤다할아버지 할머니의 환한 얼굴에서 나눔의 보람과 감동을 새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경아 부원장은 예쁜 크리스마스트리로 어르신들의 마음이 더욱 밝아지고 병상 생활에도 활력이 될 것이라며 항상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는 구미대 홍보대사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 2014년에는 지역 요양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과 치매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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