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김연식)는 동해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과 공동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광역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지난 5월 13일 위 시군과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설치ㆍ운영의 광역화를 위하여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후 2019년 완공을 목표로 2018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한다.
2001년 설치된 기존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은 내구년한(15년) 경과로 잦은 고장 발생과 유지관리비용 증가 등 운영효율이 저하함에 따라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로 폐자원에너지 활용과 강원남부지역 5개 시ㆍ군 음식물을 통합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92억(국비135억, 도비29억, 시군비28억)으로 유기성폐자원바이오가스 시설 80톤/일을 처리할 예정으로 사업위치는 태백시 용정길 239 일원(소각시설 인근)으로 금년 2월 23일 타당성조사 용역 완료와 5개 시군이 환경부와 환경공단 관계자 입회하에 실무협의를 완료 하였다.
또한 지난 4월 28일 공유재산관리계획 시의회 변경의결과 6월 15일 지방재정 투자심사, 7월 25일 주민설명회 완료, 9월 12일 국비가 가내시 되었다.
이에 태백시의 음식물류폐기물 광역화 처리시설 설치는 국비, 도비, 태백시를 제외한 4개 시군이 사업비를 부담하여 태백시 사업비 분담은 전혀 없으며 운영비 측면에서도 태백시의 폐기물량 분담비 100%중 50%만분담하고 4개시군은 분담율 100%에 태백시의 50% 운영분담비를 폐기물량 발생비율로 나누어 추가 부담하게 된다.
또한, 주변 영향 지역의 주민을 위하여 주민지원기금을 조성 예정이며 지원금액은 운영비의 10%를 출연(1억5천만원/년)하기로 하여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하여 사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태백시에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사업비 부담은 전혀 없으며 운영비도 기존대비 2억/년 정도의 절감으로 15년 운영 시 30억 정도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