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일 오전 11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다문화가족과 도민이 문화로 소통 · 공감하기 위해‘함께하는 多문화!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2016년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시 ·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다문화가족과 도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다문화 예술공연, 각 나라의 전통 체험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영주시 다문화예술단이 준비한 “주제가 있는 붐바스틱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 센터직원, 교육청 등 유관기관 · 단체 직원 등에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다문화가족과 내빈들이 함께 한 세계 국기 퍼포먼스로 多문화와 함께 세계를 품는 글로벌 경북의 비전을 제시했다.
‘어울림한마당’에서는 베트남 전통모자춤, 우즈베키스탄 전통춤, 한국무용, 태권무 등 결혼이민여성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아 온 각 시 · 군의 18개 다문화예술단들이 솜씨를 뽐내고 시 · 군 센터의 열띤 응원전으로 축제의 흥을 돋웠다.
또한, 베트남, 중국, 필리핀, 몽골 등 7개국 부스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도민이 직접 참여해 베트남 커피 시음, 필리핀 빙수 시식, 몽골 말인형 만들기 등 각 나라의 전통음식 시식과 전통 · 복식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한편,‘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은 2009년 구미시에서 열린 이래 올해 8회째로 도내 다문화가족의 소통 · 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오늘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도민이 서로 소통 ·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정책을 통해서 여러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경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