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ㆍ예술

박근혜 대통령, 영주 소수서원 및 선비촌 전격 방문

문화체육관광부 영주 · 안동 등 선비문화코스 육성의지 밝혀
12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정에 힘 실릴 듯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9일 선비문화의 본고장인 영주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방문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지난 7월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방문과 8월 서산 버드랜드 및 인천 월미공원 방문에 이어,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국내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소수서원과 선비촌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외국인 유학생 등이 함께 둘러보아,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전통문화 관광자원을 외국인들에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은 방문이 됐다

 

특히 박근혜대통령은 소수서원의 선비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한 자리에서는 우리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계승하고 현대인들의 인성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선비인성 프로그램의 활성화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영주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서원의 효시이자 최초로 임금(조선 명종)이 이름을 지어 내린 사액 서원으로 수많은 유학자 배출은 물론 방대한 자료가 현재까지도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또한 소백산 등 주변 자연 경관과도 어우러져 당시 조선 선비의 정갈한 기운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소수서원에 인접한 선비촌은 조선시대 전통가옥을 복원하여 생활상을 재현한 선비문화 체험테마파크로 한옥스테이와 예절교육, 전통혼례, 한지공예, 천연염색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주와 안동 등이 포함된 선비문화코스를 대표적인 대한민국 테마여행코스로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내년 시행을 위해 준비 중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사업은 우리나라 2 ~ 4개 지자체를 묶어 3일내지 5일 이내의 대표코스를 선정해 현장진단, 컨설팅, 수용태세 개선 및 홍보 등 종합개선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서울과 제주 위주의 관광수요를 우리나라 전역으로 분산한다는 중앙정부의 국정시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영주안동 등 선비문화코스를 글로벌 관광코스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