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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權禹相) 칼럼 - 중국인의 야만성을 경계하라

칼럼

 

 

                         중국인의 야만성을 경계하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중국 관영 매체가 중국 어선의 한국 해경정을 고의로 침몰시킨 사건과 관련해 한국 해경이 불법 조업 중국 어선에 대해 함포를 사용할 경우 보복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선 모양이다. 이 매체는 한국 해경의 함포 사용은 위협용으로 실제 발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런데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1013일 한국 해경이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에 함포를 쏜다고 했는데, 과연 그런 능력이 있는지와 진짜 쏠 것인지를 분석하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그러면서 환구시보는 한국 해경정의 무장화 수준이 아주 높지만, 진짜 화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매우 적고, 오히려 치명적이지 않은 물대포를 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하면서 화기는 심리적으로 한국 해경을 받치는 방패 역할을 한다면서 물대포 위력도 상당히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 환구시보의 보도에서 우리가 관심 있게 봐야 할 내용은 다음의 대목이다.

 

 

 

"중국은 외교적 수단을 통해 어업분규를 해결하고 싶지만, 한국이 진짜 도를 넘는 방식을 쓰면 중국은 자국 어민의 재산과 생명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보복조치를 가할 가능성도 있다"는 내용과 "중국도 동등하게 반격하는 권리를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한 내용이다. 또 환구시보는 "한국은 중국 해경의 실력도 잘 생각해야 한다"고 하면서 "중국은 '해경-3901'호라는 세계 최대 해경정을 가지고 있고 이 해경정은 여러 가지의 자위용 무장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중국 어선이 고의로 한국 해경정을 들이 받아 전복시켜 놓고 여기에 대해서 사과는 하지 않고 이런 협박성 보도를 하는 것은 중국이 대한민국이 작은 국가라고 우습게 여기는 비문명적 야만인의 속성을 드러낸 것이다. 만일 반대로 한국 어선이 중국 영해에 침입하여 중국 해경의 경비정을 고의로 들어 받아 전복시켰다면 중국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중국인의 야만적인 근성은 티베트 침공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1950년 가을, 유엔국이 한국전쟁에서 북괴군과 싸우고 있는 틈을 이용하여 정당한 주권 국가인 티베트를 침공했다. 티베트인들을 해방시킨다는 명분으로 중국의 인민해방군이 티베트를 침공한 것이다. 마오쩌둥(毛澤東) 정권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중국 대통일을 완성함으로써 중국의 티베트 통치를 정당화하고자 했다. ‘달라이라마를 국가 지도자로 하는 신정 체제하의 티베트는 독립국이기는 했지만 중국의 무력 침공에 저항하기에는 너무 약했다. 티베트를 합병한 중국은 티베트 지역에 교량, 도로, 학교 등을 건설했다. 하지만 불교 성직자들의 권위를 깨뜨리기 위한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는 전통 문화와 티베트 엘리트층의 괴멸은 물론 티베트에 적지 않는 피해를 가져왔다.

 

 

 

이로 인해 1959년 무렵 티베트인들의 분노는 반란으로 이어졌고, 중국은 다시 이를 무력으로 가혹하게 제압하자 달라이라마는 망명하는 수밖에 없었다. 중국은 특히 불교를 공격해 티베트 사회를 중국의 취향에 맞도록 재건하고자 했다. 하지만 종교는 지금도 티베트의 국민적 자긍심과 중국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사실만 봐도 중국은 세계 문명국의 대열에 설 수 없는 국가임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중국이 문명국가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거짓이며, 그들은 고작 한족이 세운 국가이며 송(), () (), () 정도인데 주원장만 해도 한족이란 설도 있고 아니란 설도 있다. 중국이 진실로 대륙의 주인이었고, 수천 년에 걸쳐 그들이 이룩한 문명을 누려온 민족이라면 21세기 오늘날에는 이웃 나라와 더불어 살아가는 문명국답게 말과 행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수나라와 당나라 등 중국은 수없이 고구려를 침략해 왔다. 고구려가 먼저 중국을 침공한 적은 없다.

 

 

 

이처럼 옛부터 중국인은 침략 근성을 가진 민족이었다. 그러다 보니 문명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며, 배타적인 입장을 취하여 다른 이웃 국가에 대해서도 무조건 깎아내리는 열등의식을 발현하면서 가끔 야만적인 속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중국 역사를 조금이라도 들추어 보면 그들의 무지함과 야만성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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