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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백선기 칠곡군수 신년사



2016年度(丙申年) 新    年    辭


존경하는 13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꿈과 희망이 넘치는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올해도 군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사회 안팎의 위기와 갈등을 잘 해결하고, 
우리 칠곡이 새롭게 비상하는 역동적인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해를 되돌아 보면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우리 칠곡도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호국평화기념관” 개관으로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의 위상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전쟁의 아픔을 축제로 승화시킨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세계적인 호국평화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호이장학기금” 60억원 돌파와
경북도민 체육대회 “4년 연속 郡部 종합우승”으로 
위대한 칠곡의 역량과 저력을 과시하였습니다.

고금리 지방채 조기상환도 계획대로 성실히 이행하고 있어,
취임 초 약속드린 “부채 Zero화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중국 제원시와의 자매결연 체결과 
러시아 무역사절단 운영,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조성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結草報恩을 실천하는 특별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지방재정 조기집행 최우수”, “지방자치 경영대상”, 
“행복마을 만들기 금상”, “실버문화 페스티벌 최우수상”, 
“희망나눔 캠페인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특히,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과 “미래창조 경영대상”은 
3년연속 수상 하는 등 중앙부처와 대외기관으로부터 
모두 46개의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아낌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동료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지금 칠곡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산업 및 도시인프라 확충으로 도시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해, 부군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두 개의 局을 설치하여
사실상 市에 해당하는 행정체제를 갖추었습니다.

우리는 가까운 장래에 市 승격이라는 역사적인 大 전환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市 승격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에게 맡겨진 시대적 사명입니다.
군민여러분과 함께 세심하게 계획하고 준비해서
희망의 미래를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힘쓴다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군정 운영방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4년간,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라는 일관된 신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취업지원 인프라 구축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그 결과, 고용율과 취업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의 일자리평가에서 
4년 연속 상위권 수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자리창출 최고의 자리를 지켜 나가기 위해
올해도, 郡政 최고의 가치와 목표를 일자리에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왜관3 일반산업단지와 
농기계특화농공단지 등 산업단지를 계획적으로 조성하고
칠곡만의 특화된 산업 육성과 新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세대별ㆍ계층별 맞춤형 취업교육과
취업박람회 및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운영으로  
지역주민이 지역에서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따뜻한 일터와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고용복지 플러스센터와 협업을 극대화 하여
구직자와 구인자가 모두 윈-윈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칠곡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와 직결되는 안전은
행복한 칠곡 건설의 전제조건입니다. 

지난해, 우리군은 국민안전처로부터 
전국 군단위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 3위로 선정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민간 봉사단체와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군민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방범용 CCTV를 모든 마을에 확대 설치하는
“안심마을 만들기 2단계사업”을 올해 마무리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의 24시간 빈틈없는 모니터링과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통해, 범죄 예방은 물론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 칠곡”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농업경쟁력 강화로 농민에게 희망과 웃음을 선사하겠습니다.

농업은 우리의 근본이자 뿌리입니다.
FTA로 인한 개방과 농촌고령화에 대비하여
신기술 보급과 농업 전문인력 양성, 고품질 생산기반 확충 등
농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ㆍ축산업 체질개선과 농업예산 확대, 
농업인과 소통하는 현장농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융ㆍ복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억대농가 1천호 육성을 실현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농협과 연계한 
농산물 직거래와 로컬푸드 사업 지원으로
영세농가와 고령농가의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에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각종 농업 보조금이
특정인에게 고액ㆍ중복ㆍ편중 지원되지 않도록 하여 
모든 농업인들에게 보조금이 지원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농로포장과 용수로정비로 농업기반 시설을 개선하고
“꿀벌나라 테마공원”을 금년내 준공하고, 
“봉독치유농업 모델화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양봉인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교육ㆍ문화자원을 활용해서
      명품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굴뚝없는 공장으로 불리는 관광산업을 
신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여
군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칠곡만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낙동강 일대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역사와 생활이 어우러진 문화ㆍ관광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郡을 상징하는 호국평화기념관 주변에
꿀벌나라 체험관과 향사아트센터를 계획적으로 조성하여
체험이 있는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낙동강 호국평화공원과, 한ㆍ미우정의 공원,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적 천주교 순례길이 될 ‘한티가는 길’에
지역의 소중한 칠곡만의 스토리를 입혀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유일 호국축제인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을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군민들께 자부심을 심어주는
세계와 통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군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행정 추진과
        나눔이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는 지난 해 취임하면서, 
군민과 소통하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군정을 펼치겠다는 약속을
한시라도 잊어 본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군민의 뜻을 섬기고 소통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군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공감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느 누구와도 거리를 두지 않겠습니다.

대화와 소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더 낮은 자세로 현장행정을 통해서
군민과 진솔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가겠습니다.

나눔은 희망의 싹을 틔우고, 
또 다른 나눔을 낳는다고 했습니다.

이웃과 소외계층을 나눔으로 함께하는 
착한가게 신규가입 1위 행진을 이어가고, 
물질을 넘어 재능까지 나누는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할매ㆍ할배의 날” 운영과 인문학 마을에 대한 지원으로 
모두가 더불어 사는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
사람중심의 정이 넘치는 인문학특별시 칠곡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아픔을 나누고 웃음을 배가하는 생활복지를 실현하고 
노인, 여성, 장애인, 청소년, 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여,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문턱 없는 복지 칠곡을 실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장애인 종합복지관과 보훈회관, 
청소년 문화의집과 군립 어린이집을 계획적으로 확충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도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어르신의 전당 증축공사를 1월에 준공하여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적 경륜과 인생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재투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균형개발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市 승격에 대비한 도시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관호오거리 입체교차로 설치, 구포~덕산간 도로,
왜관~가산간 도로, 동명~부계간 도로, 구평~중리간 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연차적으로 확충하여 
도시기반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군도와 도시계획도로를 계획적으로 개설하고
공영주차장을 확대 조성하여 
안전하고 교통 불편없는 도심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읍ㆍ면 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지역 균형개발을 앞당기고
주거환경 정비 및 정주여건 강화에도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 칠곡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친환경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건강증진 사업과 다양한 문화ㆍ예술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도시, 힐링도시 칠곡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도시 규모에 걸맞는 철도망 구축과 교통수요 충족을 위하여 
북삼역 신설과, 도시철도 3호선 동명연장도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우리 앞에 놓여있는 현실은 매우 어렵고 
가야할 길은 멀기만 합니다.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 쓴다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이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너와 내가 아닌 우리” 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힘을 합치면
그 어떤 어려움과 난관들도 능히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

우리 750여 공직자는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칠곡의 미래와 군민의 행복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모두가 소망하는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 건설을 위하여 
더 많이 뛰고, 더 많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칠곡발전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위해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올해에도 삶의 현장에서 군민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4일

칠 곡 군 수      백  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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