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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인터뷰-국제로타리 3630지구 백광흠 전 총재

“남을 위해 사는 것, 봉사정신의 기본이죠”
초아의 봉사, 그대로 지역발전 위해 노력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도연 백광흠 전 총재는 “로타리의 기본 정신인 초아(超我)의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이들을 사랑하고 배려해 나간다면 성공이란 저절로 따라 오는 것”이라는 말로 이임 소감을 대신했다.

지난 1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사업에 전념 중인 백 전 총재를 만나 20년 로타리 인생에 대한 소회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총재직에서 물러난 느낌은
▲나름대로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돌아보면 아쉬움이 든다. 이것저것 부족한 것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열심히 도와준 덕분에 별 무리없이 임기를 마친 것 같아 다행이다. 지면을 빌어 다시한번 국제로타리 3630지구 회원들과 도움을 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로타리언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
▲올해로 로타리언이 된지 20년째를 맞는다. 처음엔 자의반 타의반 친구의 소개로 로타리언이 됐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로타리의 기본 이념인 ‘초아의 봉사’, 조건 없는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됐다. 가훈과 사훈을 ‘밝게, 아름답게, 씩씩하게, 남을 위해 살자’로 정한 것도 로타리언의 기본 정신에 입각해 정한 것이다. 한번 로타리언은 영원한 로타리언이란 마음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

■로타리언으로 활동하며 가장 보람됐던 일은
▲수 많은 일들이 있지만,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석달간 몽골 심장병어린이 15명을 데리고 와 서울 길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시켜 새 생명을 찾아 준 일이 가장 보람된 일로 기억된다.
새생명을 찾은 아이들을 바라보며 행복해하던 부모들의 눈망울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이 밖에 부모 없이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아이들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사랑의 집짓기’ 행사도 큰 기쁨으로 남아 있다.

■ 로타리언 후배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우리사회는 권력이나 명예, 혹은 물질적인 것에만 너무 치운친 감이 든다. 성공의 잣대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진실한 의미의 성공은 타인에게서 비롯된다. 남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고, 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갈 때 성공도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보다는 남을 위한 마음가짐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가는 로타리언이 되어주길 바란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일단 기업가로서 열심히 맡은 일을 하며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그동안 해 온 것처럼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일이야말로 모든 사회생활의 기본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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