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4월 8일(월) 노인두(61세) 농촌지도자 김천시 연합회장을 명예시장으로 위촉, 시정운영 체험을 하도록 했다.
노인두 일일명예시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 집무실에서 박보생 시장으로부터 직접 위촉패를 수여받고 시정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본격적인 체험에 들어갔다.
9시에는 칠곡군 지천면으로 영어체험학습을 떠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이어 9시30분 시정현장견학을 떠나는 대항면 노인회 회원들을 배웅했다.
노 명예시장은 “고향 노인어르신들이 매년 타 시군으로 여행을 가는 대신에 올해는 우리시의 발전상과 변화하는 모습을 견학하기 위해 떠나시는 모습을 보고 역시 어르신들이 대단하시다는걸 느낀다. 우리고향의 모습을 먼저 알고 그 변화되는 모습들을 가슴에 담아 두시려는 어르신들의 마음이 참 고맙다. 나부터 시정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겠다. 시간을 내어 우리시의 변화되는 모습들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0시10분 대덕연화1리 노인회장외 주민들의 면담부터 쉴 틈 없이 시장실을 찾아오는 시민들의 면담자리에 참석하며, 시장이라는 자리가 참 어렵고 힘든 자리라는 것을 느낀다며 부지런함 만으로는 이겨 낼 수 없는 막중한 자리란 걸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오후에도 빡빡한 면담일정이 이어지고 오후 3시에 개최된 인재양성재단 12차 이사회에 참석하여 김천시 인재양성재단 기금마련이 목표치에 다달아조만간 실질적인 재단이 설립된다는 소식을 듣고 시장님이 얼마 전에 올해안에 목표치를 꼭 달성한다는 애길 들었는데 예상보다 많이 앞당겨 진 것에 대해 시민의 한사람으로 대단히 반가운 일이라며, 꼭 우리시 인재들이 전국에서 빛날 수 있게 미래 김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게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노인두 일일명예김천시장은 일정을 마친 후 “한평생 농업인으로 살아왔지만 오늘의 경험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감동받고 간다. 우리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시 행정공무원들의 노고와 또한 김천시청의 수장이면서 시민들의 대표자인 시장님의 노고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여론을 시정에 반영 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많이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