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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특수재난사고 예방과 신속대응으로 안전경쟁력 높인다

유해화학물질사고 대응 긴급구조 훈련 및 119특수구조단 창단식

경상북도는 3월 26일(화) (주)포스코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등 8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화학사고대응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유해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학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통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화학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사고 예방 결의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경상북도, 경북경찰청, 대구지방환경청, 포항시, 해병제1사단, 의용소방대, 포스코 자위소방대 등 26개 유관기관·단체가 총체적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훈련은 “포스코 유독물탱크 노후배관 교체작업 중 다량의 염산이 누출된 상황”을 가정한 김관용 도지사의 메시지 전달을 시작으로, 사고 초기단계에서의 신속한 상황전파와 소방대원의 인명구조 활동에 이어 염산탱크의 유독물 누출에 따른 화학사고 방제 및 긴급구조통제단(통제단장 소방본부장) 가동, 2단계로 119특수구조단의 제독작업 및 유관기관별 사고수습대책회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사고의 조기진압과 수습을 위하여 소방헬기, 생화학분석차량 및 제독차량, 내산성 인공흡입차량 등 유독물 방제를 위한 최신 특수장비가 대거 투입되었으며, 유독물과 화재로 인한 부상자들을 현장에 설치된 정밀제독소에서 오염물질제독 및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후송 조치하는 등 실제 사고와 같은 상황에서 입체적이고 신속하게 전개되었다.


훈련에 이어 김관용 도지사는 원자력 및 화학사고 등 특수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창단된 ‘경상북도 119특수구조단’에 단기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도내 유독물 취급·관리자들은 ‘유독물 사고예방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여 도지사에게 전달하는 등 민·관 모두 화학사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일련의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는 관리소홀과 안전의식 결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사회 모든 분야에서 안전의식을 새롭게 가져야 함은 물론,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 또한 중요한 만큼 오늘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와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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