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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농업을 통해 강소농을 육성한다.

김천시 농소면 월곡리 이상동(46세)씨는 현재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이씨는 2011년 각종매체를 통해 딸기재배가 고소득 작물임을 듣고 구미에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귀농을 결심했다. 농업기술센터와 선진지 견학을 통해 고설식 딸기재배가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 재배시설  0.3ha를 조성했다.


2012년 첫해는 경험부족과 이상기후로 정상적인 소득을 올리지 못해 아쉬워하던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이순애 담당지도사의 열과 성을 다한 기술지도에 힘입어 금년에 고품질 딸기생산에 성공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외국에서 호평 받고 있는 국내육성 딸기품종 재배기술교육을 통해 수출농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딸기 재배는 기존 토경재배 방식은 농작업이 불편하고 시설내 통풍이 원활하지 못해 각종병해충이 많이 발생해 품질과 생산성이 떨어져 동당(660㎡) 1,000만원정도의 조수익이 되지만 새로운 재배법인 고설재배 방식으로 재배하면 초기 시설비용은 많이 들지만 농작업으로 인한 직업병이 예방되고 생산성이 1.5배, 상품율은 2배정도 늘어나 동당(660㎡) 2,000 ~ 3,000만원의 조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했다.


서범석 연구개발과장은 “현재 딸기 고설식 재배농가는 2호(0.6ha)에 불과하지만 이들을 지속적인 기술지도를 통해 거점농가로 육성하는 한편 수출 가능한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산타품종 재배 최적지를 선정하여 집중 육성함으로써 농산물 수출의 돌파구를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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