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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안의 리틀 월드, 경상북도

6개 대륙 44개국, 결혼이민자 11,067명 거주

경상북도는 2013년 1월 1일 기준, 도내 결혼이민자 출신국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 6개 대륙 44개국 11,067명, 전 세계 다양한 지역출신의 결혼이민자가 도내에 거주하고 있어, 대한민국 안의 작은 지구촌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다문화사회의 진전에 따라 결혼이민자의 종합적 정책 수립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를 얻어 이루어졌으며


주요 국가별 현황을 살펴보면 베트남 4,341명으로 전체 결혼이민자의 39.2%를 차지하며 중국(4,196명), 필리핀(812명) 등 아시아 국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수이기는 하나 아시아의 미얀마, 동티모르, 네팔,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 아메리카의 콜롬비아, 우루과이, 브라질 / 유럽의 루마니아, 헝가리 / 아프리카의 모로코, 마다가스카르 / 중동의 터키 출신의 결혼이민자도 도내에 거주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기업체와 공장이 많은 대도시 지역에 다수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며 市지역은 포항시 1,601명(14.5%), 구미시 1,387명(12.5%), 경주시 1,188명(10.7%)이며 郡지역은 도시근교에 위치한 칠곡군에 539명(4.9%)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다.


경상북도 천순복 다문화행복과장은 경북도가 다문화의 진정한 메카로 부상함에 따라 출신국가가 다양한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정착과 자립지원을 위한 한국어교육·부부교육·상담서비스 지원, 취업기회 제공 등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문화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도민들이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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