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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문화가족 파워-업 행복 프로젝트 추진

자녀세대 성장, 위기가정증가, 정체성 교육 필요성 대두

경상북도는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다문화가족의 역량을 강화하여 사회발전의 동력이 되도록 하기위해, 기존 양적확대 정책에서 맞춤형 교육중심으로 정책패러다임을 전환, 6개 중점과제에 총 129억원 (지난해 대비 3%증가)의 예산을 투입, '다문화가족 파워-업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이 141만명, 결혼이민자 27만명이며, 도내 결혼이민자는 11,067명(‘06년 대비 3.9배), 자녀도 10,251명 (’06년 대비 6.5배)으로 매년 1천명 이상 증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 전반에 다문화가족에 대한 수용성이 부족하고, 자녀세대 성장, 이혼, 사별 등 위기가정 증가, 부정적 인식 확산 등으로 사회 갈등 및 통합문제가 전면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정책수요에 대응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①자녀 건전육성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강화 ②다문화가족 정체성 확립 교육실시 ③다문화 인식개선 교육 및 문화 다양성 확대④다문화가족 지원체계 정비 및 운영 내실화 ⑤다문화가족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확대 ⑥결혼이민자 사회적응 기반강화로 안정적 정착지원 등의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 2013년 중점 추진내용은


▶ 자녀 건전육성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강화


○ 경북형 다문화교육 컨텐츠 개발(신규사업)


경북도는 대구교육대학교와 협력하여 자녀의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학습 수준별 프로그램을 개발·보급, 자녀의 한글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어능력 진단도구를 보급, 자녀양육 및 교육을 돕기 위해 부부 이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자녀의 특성 및 수준에 맞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여 경북이 책임지고 자녀를 기르고 가르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다문화자녀의 기초학습능력 및 이중언어 교육 강화


미취학자녀 한글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문 학습지 교육을 군지역에서 전 시군으로 확대 실시하고, 취학자녀에게는 대학생을 활용한 멘토링 교육을 강화하고, 언어발달지체 자녀들에 대한 성장단계별 언어교육 확대(13개소→20개소)시행, 이중언어영재교실 확대(7개소→9개소)운영, 이중언어대회 개최, 다문화 청소년 엄마나라 언어 연수, 이스탄불 엑스포 자원봉사 참여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원하여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다문화가족 정체성 확립 교육 실시


○ 다문화가족 우리 역사·문화 바로 알기 체험교육(신규사업)


다문화가족과 자녀를 선발하여 역사 유적지, 고택 및 종가 체험 등  우리 역사·문화 바로알기 체험교육을 방학 중에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자녀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다문화가족 국가관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한 안보체험 교육(신규사업)


다문화가족과 자녀의 안보 및 나라사랑 의식 함양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육군3사관학교에서 다문화청소년 100명이 방학을 이용하여 사관캠프, 병영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또한 강원도 철원 비무장 지대, 백령도 등 안보현장 체험을 통해, 투철한 국가관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안보현장 체험교육 : 6회, 240명(강원도 철원, 백령도 등)
- 나라사랑 체험교육 : 1회, 100명(여름방학 중)

 

○ 이민여성을 모국 새마을운동 전도사로 활용(신규사업)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을 결혼이민여성의 모국에 파견,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여 민간외교사절로써 새마을 운동을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 및 문화 다양성 확대


○ 찾아가는 '多행복 프로그램'운영 확대(238개 읍면→331읍면동)


타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문화적 충돌이 발생함에 따라, 남편 및 시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부부 및 가족 간의 갈등 해결, 타문화 이해 등의 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238개 읍면에서 331개 전 읍면동으로 확대하여 실시한다.

 

○ 쌍 방향 문화이해 제고를 위한 문화 다양성 확대


현재 4개 시군을 통해 운영 중인 다문화예술단을 다문화가족 레인보우 예술단으로 확대하여 전 시군별  1개 이상의 예술단을 육성하도록 지원하고, 결혼이민여성 친정부모 초청(8월),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행사(9월, 상주시), 다문화 음식문화축제(10월, 구미시), 다문화가족소식지 발행, 다문화가족 생활체험수기공모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 다문화가족 지원체계 정비 및 운영 내실화


○ 전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설치에 따른 운영 내실화


다문화가족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체계적인 지원서비스 제공 및 빈틈없는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조기적응 및 생활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 다문화가족 실태조사(11,067 전 가구)(신규사업)


결혼이민자 및 가족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고, 다문화정책의 향후 추진 방향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도내 다문화가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이주여성 전용 쉼터 운영지원으로 인권 보호 강화


가정폭력, 성폭력 등 피해 이주여성 및 아동을 일시적으로 보호하고 상담·의료·법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주여성 전용 쉼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안동 쉼터의 경우 국비 지원 없이 도비로 설치·운영함으로써 이주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다문화가족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확대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력 증원(전담 코디네이터, 언어발달지도사, 이중언어강사 등)


2013년 신규사업으로 다문화가족 전담 코디네이터 6명을 신규 채용하여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언어발달지도사 7명과 이중언어강사 3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총 16명 인력을 확충하여 체계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결혼이민여성 자격증 취득 및 창업모델 발굴

 

결혼이민여성의 취·창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별 조리사, 미용, 플로리스트, 바리스타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고, 또한 센터별 예비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여 자격증 취득 후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 예비 사회적 기업 : 꽃집 이음(경산), 행복카페(상주), 다문화 꿈터(김천) 등

 

○ 결혼이민여성 대학 학위 취득 지원(83명 지원)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18개 대학교와, 결혼이민여성 학위취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결혼이민여성이 본인 거주지역에서 손쉽게 대학을 진학 할 수 있는 교육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올해에는 83명에게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대학진학으로 꿈을 실현시켜 줄 계획이다.
- 학위 취득 지원실적 : 29명(’10년) → 54명(‘11년)→ 83명(‘12년)

 

○ 결혼이민여성 운전면허증 취득지원


지난해 삼성사회봉사단과 협약체결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 운전면허 취득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이민여성들의  사회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가정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 인원 : 200명(50,000천원, 1인/25만원)

 

▶ 결혼이민자 사회적응기반 강화로 안정적 정착지원


○ 우리말 공부방, 무지개 학당으로 확대 운영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한글교육을 위해 운영해 왔던 우리말 공부방을 무지개 학당으로 확대 개편하여 한글 뿐 아니라 문화, 교양교육 등을 추가로 실시하여 한국사회 조기적응과 자녀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 우리말 공부방 : 23개 시군, 800백만원

 

○ 1社 1서포터즈 구성 운영(신규사업)


입국 2년 이내 결혼이민자와 공공기관·기업체·기관 간 1社 1서포터즈 자매결연을 통해, 새내기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다문화가족 나눔 봉사단 운영 활성화(23개 봉사단, 587명)


지난해 구성하여 운영 중인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을 더욱 활성화하여, 사회복지시설 봉사 뿐 아니라 농촌일손돕기, 인형극 공연, 사랑의 빵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다문화가족 특화프로그램 확대 지원(23개 시군, 시군별 28백만원)


작년 대비 시군별 8백만원이 증가한 28백만원씩 총660백만원의 다문화가족 특화사업비를 지원하여 가족캠프, 취업지원 프로그램, 자녀교육 등의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결혼이민여성 무료건강검진 지원(23개 시군, 41개 병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료건강검진 협약을 체결한 도내 41개 병원에서 30세이상 40세미만 결혼이민여성이 무료건강검진(공단 일반검강검진항목)혜택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2012년 무료건강검진 실적 : 1,515명(41개 병원)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다문화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정책의 내실화를 기하지 않고는 미래 다문화사회에 대비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다문화 파워-업 행복 프로젝트를 새롭게 마련, 추진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문화가족 특성을 고려한 지역중심, 현장중심, 세심한 정책을 개발 추진하고, 부족한 복지예산은 민간복지자원을 적극 개발하여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 다문화정책 방향은, “공존”과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진정한 다문화사회”를 만들어, 다문화가족이 진정으로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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