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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청신호'

2013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경상북도는 울진군 죽변면 일원에 유치중인 국립 해양과학교육관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국립 해양과학교육관 건립사업은 지난 6월 국토해양부의 자체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이번에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2013년 상반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2014년부터 국가사업으로 추진된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 국비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대규모 신규사업에 대한 예산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사전평가로, 대상사업 선정은 사업계획의 구체성, 사업추진의 시급성, 국고지원 요건, 지역균형발전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한다.


이번에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6개월 정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다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분석(B/C)에 의해 B/C 비율이 1.0이상, 지역 균형발전 등 비경제적 측면을 고려한 계층화분석법(AHP)에 의해 AHP가 0.5이상을 받아야 통과되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본격적으로 착공하게 된다.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1,500 억원을 투입하여, 해양생명·해양환경 교육관, 연안전시 교육관, 독도교육관, 왕돌초 전시교육관, 해중생태체험관 등 해양과학 전반에 걸쳐 연구와 교육,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종합해양과학교육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국립 해양과학교육관이 건립되면, 경북도에서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과학콤플렉스 조성사업’이 조기에 가시화 되어, 동해안의 새로운 명소가 됨은 물론 낙후된 동해 북부권에 신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 해양과학교육관 건립사업은 2008년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신청하였으나, 기회재정부 심사에서 시급성 부족 등으로 사업이 후순위로 밀려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간 경북도에서는 울진군과 함께 중앙정부를 방문하여 끈질기게 설득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 왔다.


경상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동서남해안의 균형적인 발전과 동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고 있고, 동양최대의 원전지역인 동해안 주민의 정서를 감안해서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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