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윤정길(57세) 제13대 구미시 부시장이 3일 취임했다.
경상북도 보건복지국장으로 재직했던 윤 부시장은 취임식 없이 3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들과 상견례만 갖고 바로 시정업무현황 파악에 들어갔다.
윤정길 부시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2013년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구미시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대선공약인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과 구미하이테크밸리, 구미디지털산업지구, 국가공단 확장단지 등이 조기에 조성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민선5기 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또한, “경제 뿐만 아니라 교육·문화·복지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다가오는 '50만 구미시대'를 준비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1,600여 직원들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구미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예천이 고향인 윤 부시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1984년 공직생활에 입문해 경상북도 국제협력담당관, 예산담당관, 환경해양산림국장, 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 등 경상북도 주요 요직을 거쳐, 지난해부터 보건복지국장으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