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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

제조업 분야 스타 청년CEO(창업기업) 탄생 예감

구미시, 청년CEO육성사업(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미시 청년CEO(창업)육성사업(2기)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안병화)은 지난 1년간 "구미시 청년창업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예비청년창업자를 발굴하여 타 도시와 차별되는 제조업 중심의 창업에 대한 집중지원을 한 결과 드디어 큰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로 그 주인공은 우인구 대표(디지엔스)이다. 우인구 대표는 구미시 청년창업프로젝트 1기에 참여하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창업교육, 컨설팅, 멘토링 과정에 대한 창업인큐베이팅을 받으며 프로젝트 수행 위주의 사업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지 6개월 만에 2011년 5월에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등록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려 우수 청년CEO로 선정되어 추가지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우인구 대표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고 사업 시작부터 주경야독의 각오로 야심차게 준비해온 통합스마트 리모콘 시스템‘블루파이럿(BluePirate)’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 대형전자유통업체 및 대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면서 올해 3월에 제품의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디지엔스 우인구 대표가 개발한 "블루파이럿"은 TV, 오디오, IPTV, 에어컨, DVD등 리모콘으로 작동하는 모든 가전기기를 스마트폰 하나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리모컨 중계기이며,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 리모콘 앱을 다운받고 실행하면 스마트폰을 리모콘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즉, 사용 중인 모든 리모콘을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하게 대체할 수 있고, 특히 음성인식 기능이 있어서 KBS, MBC, SBS와 같이 방송국 이름만 이야기해도 TV의 해당 채널로 변경이 되는 등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 여름이나 겨울철 냉난방기의 전원을 자동으로 온오프하는 홈오토메이션 기능이 있어 약 30%까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2011년 10월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2011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에 초대 전시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올해 3월 본격적으로 양산을 하기에 이르렀고, 벤처 1호 기업으로 알려진 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 전진옥)와 지난 2011년 12월에 스마트 리모콘 뿐만 아니라 U-헬스케어, 모바일 헬스케어 제품의 연구개발을 비롯한 영업 및 마케팅관련 MOU를 체결 하기도 했다.

우인구 대표는“최근 청년창업 관련 정부 지원이 확대되고 많은 젊은이들이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IT융복합 전문기업으로 성공사례를 만들어 예비 청년창업가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싶다”는 의견과 더불어“작년 매출은 5억 정도에 그쳤지만 올해 블루파이럿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통해 오픈마켓과 대기업 거래로 총50억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상반기 6명, 하반기 8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여 지역의 청년 실업난 해소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안병화 원장은 "기술원이 가지고 있는 R&DB의 역량과 구미지역의 산업적 특수성을 연계시켜 독창적인 창업지원 한 결과 제조업분야에서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조업분야에 대한 꾸준한 창업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을 관리하고 있는 구미시 노동복지과 임필태 과장은 "제조업분야 창업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창업지원이 이루어져야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의 창업지원에 대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청년창업프로젝트 사업에 참가한 예비청년창업자들에 지속적이고도 입체적인 창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창업지원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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