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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연재

<강삼재 전략팀장 성명>왜 이회창이어야 하는가

 
오늘의 대한민국은 이회창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중대한 국가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국가 정체성의 혼돈에서 비롯된 안보 불안, 경제정책 실패에 따른 대량 실업과 수많은 가정의 붕괴, 그리고 사회 기강 및 도덕적 해이에서 초래된 무질서의 폐해가 그것이다.
 
우리 사회가 이처럼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된 가장 커다란 원인은 보수주의 세력의 약화에 있다. 지난 5년 동안 한국의 보수 세력은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크게 후퇴했다.
 
이제는 거의 모든 정치세력이 무책임하게 대중영합주의를 채용함으로써 진정한 보수주의는 점차 설 땅을 잃어가고 있다.
 
문제는 보수를 표방하는 지금의 한나라당이 건전하고 발전적인 보수주의를 대변하거나 강화하려는 진정한 의지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우리는 건전한 보수주의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모든 반부패 세력을 하나로 묶어 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선도할 지도자로 이회창 후보가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진정한 보수주의의 가치를 일관되게 주장해 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회창은 용기 있는 리더십을 갖고 있다.
 
오늘의 혼돈과 무질서는 기본적으로 정치 리더십의 부재에 기인한다. 이러한 상황은 새로운 보수주의 리더십의 등장을 요구하고 있다. 절대 다수의 국민들은 지난 5년에 걸친 좌파 정권의 실험이 실패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좌파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으려면 반듯한 우파 정권의 등장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한 건전한 보수 우파 정권은 무엇보다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용기 있는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실업은 늘고 물가는 뛴다. 범죄는 증가하고 도덕은 추락하고 있다. 교육은 갈팡질팡하고 연기금은 고갈되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국가 리더십의 부재를 한탄하면서 우리를 새로운 희망의 길로 안내할 새로운 지도자를 갈망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은 "용기 있는"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 지혜만으로는 난국을 타개할 수 없다. 이회창 후보는 이런 기준에 가장 부합한다. 그는 법과 정의를 지고의 가치로 내걸고 "대쪽"의 성품을 견지해 왔다. 이를 뒷받침하는 일화는 많다.
 
이회창 후보의 진정한 권위는 개인적인 것이다. 오늘의 국가적 위기상황은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는 대외안보와 국내번영을 보장할 수 있는 비전과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지니고 있다.
 
현대 정치인들의 최대 결함은 교활함의 과잉과 용기의 결여다. 이런 관점에서 이회창 후보는 다른 후보들을 압도할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다.
 
그는 원칙과 정의를 중시한다.
 
우리 사회는 어느덧 "좋은 게 좋다"라는 편의주의 사고방식에 익숙해 있다. 정치를 하려면 타협할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가 당연시되고 있다. 하지만 원칙과 정의가 실종된 타협은 결국 추잡한 거래로 기록될 뿐이다.
 
오늘의 한나라당은 부패 기득권 옹호세력으로 전락한지 오래다.
 
한나라당은 대북정책에 있어서도 햇볕정책의 노선을 상당 부분 수용하고 있다. 다시 말해 한나라당의 집권은 노무현 정권의 무능함에 부패가 추가됨을 의미한다.
 
여기에다 이명박 후보의 불안한 정체성은 나라를 혼란 속으로 몰아넣을 것이 분명하다.
 
이회창 후보는 소신 원칙 경륜에서 타 후보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회창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정통 보수주의를 신봉한다. 그는 법과 정의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법치 경제"가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는 법과 원칙에 더해 "인간의 가치"를 보호하고 제고할 수 있는 구체적 정책목표를 갖고 있다. 그가 말하는 "따뜻한 시장경제"는 약자는 강해지고 강자는 약자를 배려하는 시장경제를 의미한다.
 
그는 깨끗한 사람이다.
 
이회창 후보가 혈혈단신으로 선거에 나선 것은 거대 정당의 후보와는 달리 돈과 조직이 없이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이회창 후보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위대한 기회"를 선택한 것이다.
 
과거 YS의 3당 합당이나 DJ와 JP의 연합,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 YS와 JP의 이명박 후보 지지가 전형적인 기회주의이다. 그들은 자신의 행동은 "구국의 결단"으로 미화하면서 경쟁 상대의 그것은 "기회주의"이라고 매도한다.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단기필마로 선거에 나선 후보를 기회주의로 비난한다면 어느 국민이 수긍하겠는가.
 
이회창 후보는 때가 묻지 않은 사람이다. 그는 직업정치인 출신이 아니다. 그는 대법관, 감사원장, 국무총리, 한나라당 총재, 대통령 후보를 지냈다. 그는 정치권의 오랜 관행인 야합을 단호히 거부한 결과, 지난 두 차례의 대선에서 패배했다.
 
이회창 후보는 국가와 국민에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붙잡은 것이다. 우리는 이번 대선에서 깨끗하고 반듯한 "제대로 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해야만 한다.
 
2007. 12. 17.
 
이회창 대통령 후보 전략기획팀장 강 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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