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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연재

■ 김병호의원은 6(목) 13시 20분,
이회창 후보의 <오늘 있을 TV토론 전략>에 대해 다음과 같이 브리핑했다.
 
※ 발언록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선관위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후보자들이 6명이나 된다. 후보자들간의 이른바 맞장토론, 공격적 토론은 안돼 있다.
 
여러분이나 유권자는 후보가 확실한 토론을 해서 뭔가 구별하는 것을 기대하는데 그렇게 확연한 차별화를 이룰 수는 없을 것 같다.
 
선관위 자료를 보면 알겠지만 사회자가 공통질문을 하면 1분-1분30초해서 끝나기 때문에 그것 갖고 얼마나 차별화 할지 기대하기 어렵다.
 
다만 상호토론이 한번 잇다. 한 후보가 1분반에 걸쳐서 모두 발언을 하면 나머지 후보가 1분간 반론하고 그걸 듣고 모두 발언한 후보가 2분에 걸쳐서 재반론을 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거기서 약간의 차별화를 이루어 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도 후보간 1:1 토론이 아니어서 기대하기 어렵다. 어떻든 기조발언과 마무리 발언도 있고 UCC 동영상 토론도 있고 형식적으로는 그런대로 유권자들이 보기에 다소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본적인 형식과 구성에서 이회창 후보가 아직 후보에 관한 것이 뚜렷하게 각인이 안돼 있고 이미지만 있는 것을 고려해서 어떻게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전략이라면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BBK 문제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른 후보들이 토론에서 BBK 거론하겠다고 일부 후보들이 한다고 한다. 이회창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BBK 문제는 그 후보의 자질을 평가하고 대통령 후보로서 자질이 드러나는 검증하는 부분에서 한 부분에 속한다는 인식이다.
 
후보의 도덕성이나 자질은 여러 가지로 검토하게 되는데 BBK는 도덕성과 관련된 일부분이다. 전체를 좌우하지 않는다. 이번 토론의 주제가 외교, 안보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BBK와는 무관하다.
 
이걸 갖고 시비를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갖고 있지 않다. 타 후보들이 거론해서 공동 토론의 화두가 되면 어느 정도 코멘트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리허설은
 
==스튜디오를 빌려서 실제 상황처럼 리허설은 하지 않았다. 몇차례 나간 경험 있고 학습량이 많고 크게 훈련시킨 것은 별로 없었다.
 
다만 이 후보는 준비하는 팀에서 써준 원고를 외워서 발언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 주제에 대해 이해하고 체화된 것을 얘기하려고 하기 때문에 관련 자료나 논리만 제공하면 본인이 알아서 소화를 하시는 분이다.
 
--이명박후보에 대해 포인트는
 
==각 주제마다 포인트는 이거고 이렇게 설명하기는...
 
==5년전에 이회창 후보 토론회도 참여를 했다. 지금과 많이 달라진 것. 이번에 만나서 대화를 해보니까 순발력도 뛰어나고 애드립도 많이 늘었다. 아마도 그냥 준비 없이 생으로 내보내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학습이 많이 돼 있다.
 
==각 후보들이 공약으로 내놓은 것, 언론에 보도된 입장을 저쪽의 정책으로 간주해 보고를 드리고 후보도 숙지하고 있다.
 
--토론을 공격적으로 갈 것인지
 
==공격을 하려고 해도 자기 시간이 한 분이 빠졌기 때문에 늘긴 했지만 1분 이정도기 때문에 자기 PR을 하기도 힘들텐데... 남을 공격하기 보다는 차별화 할 것인가로 노력하고 있다.
 
==스피치가 워낙 출중해서 따로 조언할 게 없다. <끝>
  
2007. 12. 6(목)
 
이회창 대통령후보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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