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세력의 중심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은 온데 간데 없고, 오로지 부패하고 부도덕한 이명박 후보에 대한 찬양과 찬송의 물결만 넘실거린다. 본인 스스로 "한나라당에 와서 함께 일한지 불과 몇 달 되지 않는다"며 면피성 발언을 서슴지 않는 이명박 후보인데도, 당내 모두가 집단최면에 걸린 듯 사리판별력을 상실한 채 충성경쟁 일색이다. 특히 원내대표, 사무총장, 대변인 등 고위당직자들까지 앞다퉈 하나같이 이회창 후보를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모습을 보면서 추악한 인간적 배신감과 함께 연민의 정마저 느껴진다. 한나라당은 아예 "이명박당"으로 당명을 바꾼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부패후보에 빌붙어 정통보수 세력을 욕보이지 말라. 2007. 12. 4. (화) 이회창 대통령후보 대변인 이혜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