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송중학교(교장 손철원)는 지난 9월 21일(토) 청솔도서관에서 토요 도서관 캠프 ‘讀하는 우리, 通하는 도송’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의 달을 기념하여 ‘말로 잘 소통하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도서를 읽고 ‘나만의 말모이 만들기’, ‘우리가 싫어하는 말 / 좋아하는 말’ 찾기 빙고 게임, ‘나의 언어 온도 재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였다.
백○화(도송중 3)는 “내가 한 말 때문에 친구 또는 부모님과 가끔씩 갈등이 생길 때가 있었다. 오늘 읽은 책 속에는 나와 비슷한 경험이 드러나 있어 무척 공감이 잘 됐다. 나의 언어 습관을 돌아보며 ‘말모이’를 만들어보고 친구들과 함께 우리가 쓰는 말들에 대해 게임도 하니 재밌었고 서로 잘 통한다는 기분도 들었다. 앞으로 나의 언어 온도를 좀 더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는 다짐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철원 교장은 “토요일 오전, 학교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자기 자신 뿐 아니라 상대와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경청, 공감, 배려의 자세로 항상 소통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끝으로 학기 초부터 시작한 ‘책 읽는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한 뼘 더 성장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